번개가 컴퓨터 날려버린...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 ㅜㅜ

토요일 8/14일 밤에 엄청난 폭우가 있었죠
그날도 여념없이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계를 보아하니 어느세 15일 새벽 3시가다되어갔죠.

포토샵에 저장을 살그머니 하고 잠시 의자에서 일어나 담배 한대 피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비가 시원하게 오더라구요 그런데...
번개가 치지 시작했습니다...
쿠쿵... 쿠쿵...

집이 인왕산에 중턱에 있는지라...
번개가 무섭게 치는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뭐 늘상 있는 번개이니까요...
웃으면서 책상앞에서 일을 시작했죠...

근데 순간 번개소리가 다른거예요..
쿠쿵이 아니라..
쿵덕~!!
뭔가 때리는 소리였습니다.

집에 두꺼비 집이 떨어 지던군요 ;;;
조심스래 두꺼비 집으로 가보니 차단기가 내려갔더군요...

살며시 차단기를 올려보았습니다.
선풍기 정상적으로 돌아가서 안도감에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혹시나 낼까지 전해줘야하는 디자인을 못하게 될까봐서 였죠 ㅎㅎ

그런데...
컴퓨터를 키는 순간.. "피슝~"
하는 소리와 함께 컴퓨터가 꺼지더군요 ㅜㅜ

"절망"
"절망"
"절망"
"절망"

내자료... 내작업... 낼까지 제출...
모든게 쓰나미처럼 몰아치더라구요 ㅜㅜ

망연자실... 새벽 4시에 아무 것도 할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잠자버렸습니다 ㅜㅜ

그 다음날
A/S 하러 갔는데 메인보드와  CPU 가 날라갔더군요 ㅜㅜ
가슴이 아픕니다...
다행이 하드는 건진게 천만 다행입니다 ;;;

무서운 번개....
천재지변은 무서운 겁니다 ㅜㅜ 
졸지에 노트북 으로 작업...

아... 눈알이 빠질것 같음 ...
다음 노트북은 정말 모니터 큰걸로 살예정;;;
언제 번개가 제 컴퓨터를 때릴지 모르니;;; 쯥;;;;